숲과 함께 자라는 나무 : 전병헌
2011.12.02 - 2012.02.10
일주&선화갤러리
숲과 함께 자라는 나무
멋들어진 나무와 아름다운 꽃은 배경인 숲과 함께 한 덩어리가 되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은 풍경이 됩니다. 전병현의 작품은 도드라진 ‘하나’가 아닌 ‘모두의 조화’를 보여줍니다. 닥종이가 만들어낸 황톳길 같은 질감과 어느 하나 튀는 것 없는 편안한 자연의 색감은 주(主)와 객(客)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이렇듯 시골길의 야생화, 뒷산 오솔길, 언젠가 본 듯 한 풍경은 보는 이를 자연스럽게 작품 속으로 끌어 들여 친근함과 편안함, 그리움을 느끼게 합니다.
소박한 자연 풍경이 점차 사라져가는 현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 가고 싶은 바램을 담은 전병현의 작품으로 마음의 휴식을 권해드립니다
– Byunghyun Chon –
전병현 작가는 1982년 제 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 후 파리 유학길에 올라 1988년 파리 국립미술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유학시절 전통습식벽화(고구려 고분벽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여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캔버스에 한지를 콜라주(찢어 붙이기)하는 독득한 기법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널리 평가 받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200여 회 이상의 전시를 개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숲과 함께 자라는 나무 : 전병헌
전병헌
2011.12.02 - 2012.02.10
일주&선화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