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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노노탁

2025. 8. 30. - 12. 31.

세화미술관 2층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2025년 8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듀오, 노노탁 스튜디오(NONOTAK STUDIO)의 국내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비주얼 아티스트 노에미 쉬퍼와 건축을 전공한 빛·사운드아티스트 타카미 나카모토로 구성된 이들은 2011년 첫 협업을 시작으로 빛과 사운드, 공간이 어우러진 다매체 설치 작업을 통해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경계를 확장해왔다. 이번 전시는 거울의 반사와 움직임을 결합한 키네틱 아트부터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오디오비주얼 작업에 이르기까지, 약 15년에 걸친 노노탁 스튜디오의 실험적 예술 여정을 조망한다.

시각과 청각, 공간 감각을 넘나드는 이들의 몰입형 작업은 감각을 일깨우고, 감상 방식 자체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정교하게 제어된 조명과 사운드는 사운드 트랙에 맞춰 춤추는 듯한 빛의 리듬을 만들어 내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몰입적 경험으로 확장된다.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온몸으로 체감하는 이들의 작업은 관객을 작품의 내부로 이끈다.

아울러 본 전시는 장르 간 융합과 공동 창작의 시너지를 조명하며, 현대 예술에서 협업이 하나의 창작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는 흐름을 함께 탐색한다. 기술과 감성, 공간을 매개로 구축된 노노탁 스튜디오의 작업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이 오늘날 예술의 언어를 어떻게 확장해 나가는지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노노탁

노노탁 스튜디오

2025. 8. 30. - 12. 31.

10:00 - 18:00 (매주 월요일, 추석 당일, 크리스마스 휴관)

세화미술관 2층

대인(13,000원), 소인(9,000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