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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Art of Heungkuk 움직이는 갤러리 : 첫 번째 전시 _ The show must go on

2014.05.19 - 2015.06.08

일주&선화갤러리

“어디서든 작품 받침대를 놓아두면 갤러리가 되고, 언제든 가방을 열면 전시가 됩니다”

이번 전시는 일주.선화갤러리에서 에이트 인스티튜트와 함께 국내외를 대표하는 작가 20인의 블루 작품과 클래식 음악을 함께 선보이는 공감각적 전시입니다. 블루 색의 주파수와 연계한 음의 파동을 D장조의 클래식 음악으로 선정하여 보고 듣는 전시로 마련했습니다

– 일정 : 2014. 5. 19(월) – 6. 8(일)
– 장소 :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
– 참여작가 : 권순관, 김구림, 김종구, 서효정, 이세경, 한경은
– 작품설명 : 10인 이상 무료 (이메일 예약 info@iljufoundation.org)
– 주최 : 태광그룹 일주재단.선화재단, 토탈미술관
– 후원 : 흥국금융가족

 

 

– Art of Heungkuk 움직이는 갤러리 –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은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신문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해머링맨>(Jonathan Borofsky)과 2008년 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선정된 ‘해머링맨 흥국광장’, 국내 최대의 모빌작품인 (Fre ilgen) 등 국내외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한 오픈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설 전시작품 외 동시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매회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움직이는 갤러리’를 마련하여 문화예술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선보입니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미술작품을 만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한 ‘움직이는 갤러리’에서 문화예술로 발견한 일상의 즐거움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The show must go on! –

‘Art of Heungkuk 움직이는 갤러리’의 첫 번째 전시로 마련한 ‘The show must go on’은 2012년 토탈미술관 신보슬 큐레이터와 22인의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들고 다니며 토크쇼를 하는 프로젝트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가방은 전세계를 돌며 그 안에 담긴 작품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이 직접 꾸린 가방에는 작은 작품, 포트폴리오, 도록 등이 담겨 있습니다. 가방을 열고 이 안의 작품을 펼치면 작은 전시가 됩니다. 가방을 받은 사람은 한 달 동안 가방 속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를 상상합니다. 이렇듯 가방은 작가 대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 연결해 줍니다. 릴레이 형식으로 손에서 손으로 전달된 가방은 총 22점으로 2년 여 동안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지를 다녔습니다. 이 가운데 다시 한국에 도착한 7점을 ‘Art of Heungkuk 움직이는 갤러리’에서 소개합니다.

 

– 전시 추가INFO –

“전시 종료 후 신청을 통해 The show must go on의 가방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신청방법 : 02-2002-7777 또는 info@iljufoundation.org로 성명, 연락처 등 기재

 

The show must go on 가방 사용법

1.자신이 원하는 작가의 가방을 선택해 보관하며,안에 들어 있는 작품을 감상합니다.
2. 작품에 대한 300자 내외의 간단한 평과 자신의 연락처를 적어 가방에 넣습니다.
3. 한달 후 다른 사람에게 가방을 전달합니다.
이 가운데 다시 한국에 도착한 7점을 ‘Art of Heungkuk 움직이는 갤러리’에서 소개합니다.

 

 

권순관 _ 30년 전 아버지의 가방

비밀번호 잠금 장치가 달린 평범한 서류 가방. 권순관 작가는 아버지가 30여 전 중동에서 일할 때 사용하던 가방에 자신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연습을 통해 관습적 행위와 시간의 관계를 재구성하여 사진으로 선보이는 권순관 작가는 그간의 작업에 0-7번까지 번호를 매겨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김구림 _ 작가의 흔적과 세월을 담는 가방

군데군데 벗겨지고 닳아서 낡앙진 김구림 작가의 가방은 오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작가는 이 가방 안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작업을 기록한 도록을 넣어 놨습니다. 펼쳐 보면 60-70년대부터 지금까지 평면,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파격적인 작품으로 시대를 앞선 김구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가방과 작가의 인생 흔적을 기록한 도록은 지나간 시간을 담고 현재를 기록합니다.

 

김도균 _우주여행 가방 그래비티(Gravity)

사진 작업을 선보이는 김도균 작가는 카메라 케이스로도 사용되는 가방인 팰리칸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전시와 작품 활동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 작가는 자신을 대신하여 특별한 여정을 시작할 팰리칸케이스에 ‘sf 시리즈’ 사진 작품 중 하나인 ‘sf.Sel-11’을 먼저 넣었습니다. 이 작품은 2008년 삼성미술관 리움의 로튠다(원형 홀)을 촬영한 것으로 고미술이 전시된 미술관 건물을 압축하여 마치 달처럼 보이듯 표현한 것입니다. 이외에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가 담긴 열쇠처럼 생긴 usb, 도록, 엽서, 리플릿 등이 작가를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Art of Heungkuk 움직이는 갤러리 : 첫 번째 전시 _ The show must go on

권순관, 김구림, 김종구, 서효정, 이세경, 한경은

2014.05.19 - 2015.06.08

일주&선화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