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 Interactive
2010.06.09 - 2010.07.09
일주&선화갤러리
상호작용
상호작용이란 좁게는 인간과 인간, 전시공간에서는 작가와 관객, 나아가 현재 선화예술 문화재단에서 추구하는 사 회환원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번 전시는 근본적인 인간의 상호작용에서 출발하여 관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 함께 창조해 나가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오정선 작가는 소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끌어내고 이것을 관람객들과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녀는 유리와 거울, 영상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를 소통을 위한 관객 참여적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유리, 거울 등의 소재는 그 투명함과 반사성으로 인하여 우리의 외면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내면까지도 성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조각 맞추기’는 미국에서 작업했던 전작을 발전시켜 재제작하고 있는, 연결선 상의 작품이다. 작품이 놓였던 공간 안에서 존재하는 관객과 공간 그리고 영상의 이미지가 관객의 참여에 의해 조합되거나 분리되는 인터랙티브 작업이다. 2개의 마주 본 거울면과 다른 2개의 마주 본 불투명 면으로 여러 개의 블록은 하나하나 관객들에게 돌려질 수 있도록 제작되고, 관객의 선택에 의해 불투명 면을 통해서는 영상의 부분적 이미지가, 거울 면에서는 관객의 부 분적 모습이 보여지며, 그 반대편에서는 조각난 영상 이미지를 벽으로 재반사한다. 결과적으로, 공간안에서 움직 이는 이미지 꼴라주는 관객들의 행위에 의해 교차되고 변화한다. 작가 자신 혹은 관람객이 작업의 재료가 되지만, 그 너머의 의식과 생각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그녀는 관계에 관심을 기울이고 나와 타자, 인간관의 관계, 사람들 시각의 차이 등에 주목해 왔다. 작가의 모든 작업에서는 약간의 ‘낯섦’ – 이미지 조각내기, 본래의 의미 변형 하기,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거나 감추기-는 ‘숨은 그림 찾기’의 전구 작업에서도 드러난다.
오정선
이화여자 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서울, 한국
이화여자 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조소과, 서울, 한국
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대학원, 유리과, 로드 아일랜드, 미국
개인전
그룹전
INTRO, 국립고양미술 창작스튜디오, 고양
레지던시 퍼레이드, 인천 아트 플랫폼, 인천
WOMAN POWER- International Project, 한전갤러리, 서울
집으로…, GS 갤러리, 서울
이화 젊은 작가 展, 이화 아트센터, 서울
EAiRs, Friesen Gallery, 워싱턴, 미국
MYSTERY BALL, Headlands Center for the Arts, 캘리포니아, 미국
5199 MILES JOURNEY,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Museum, 일리노이,미국
I CAN’T QUITE PLACE IT… , Smack Mellon Gallery, 뉴욕, 미국
5199 MILES JOURNEY, Baseline Gallery, 미조리, 미국
GRADUATE EXHIBITION, RISD Museum, 로드 아일랜드, 미국
GRADUATE EXHIBITION, RISD Museum, 로드 아일랜드, 미국
수상, 레지던시
Glass Art Society Annual Conference Emerging Artist Lecture,뉴욕, 미국
Human Interactive
오정선
2010.06.09 - 2010.07.09
일주&선화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