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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 아티스트 토크

2025. 5. 31. 토요일

세화미술관 2층 렉쳐룸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의 참여작가 이빈소연, 한선우, 파이퍼 뱅스를 초대하여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합니다. 이들의 작업 세계를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며 전시에 출품한 신작과 작품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토크는 세화미술관 2층 렉쳐룸에서 진행되며 모더레이터의 순차통역으로 진행됩니다.

  • 내용 전시 참여작가의 작업 세계를 들어보는 토크 진행
  • 참여작가 이빈소연, 한선우, 파이퍼 뱅스 *온라인 참여
  • 모더레이터 및 순차통역 박재용
  • 문의 02-2002-7749
  • 주차 흥국생명빌딩 지하주차장 이용 시 2시간 무료

이빈소연
이빈소연은 여성의 욕망, 야망의 복잡한 역학이 미시적 일상생활 안에 매 순간 작동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과장되고 허황된 정치적 서사를 만들어 탐구한다. 서사는 지칠 정도로 ‘진담과 농담’을 오가며, 이는 ‘현실 그리고 허구’와 쉼 없이 교체되고 겹쳐진다. 작가는 여성 연대 속 건강한 정신의 인물들보다, 거기에서 탈락하거나, 연대를 거부하거나, 회의적이거나, 어깃장을 놓는 여성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을 그려내고자 한다.

한선우
한선우는 이민자이자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문화적·기술적 경계를 오가는 경험을 엮어내는 작업을 통해 오늘날의 ‘연결’과 ‘소외’의 감각을 탐구한다. 작가는 자신의 신체 조각들을 개인적 서사와 공동의 역사, 신화가 깃든 사물, 풍경, 기술과 결합해 기이한 혼종의 형태로 드러낸다. 이 과정을 통해 동시대 신체를 끊임없는 전환과 혼성성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제시하며, 주체이자 객체, 사회의 일원이자 이방인으로 위치시킨다.

파이퍼 뱅스
파이퍼 뱅스는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뱅스는 르누아르가 언급했던 “누드화를 그리는 목적은 이들을 아름다운 과일로 그리는 것”이라는 말에 영감을 얻어, 회화에서 소녀다움, 젠더, 성 등 이분법적이고 지배적인 내러티브를 방해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의적이고 다의적인 역할이 가능한 생물 형태를 이용한다. 뱅스의 회화 속 생물 대상들은 범주에 제한을 두는 해석에서 벗어나 진화하고 확장한다.

박재용
박재용은 예술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알고 싶은 만큼 보이는 것이라고 믿는다. 통번역가, 큐레이터, 필자, 조직가 등 여러 역할로 일한다. 서울리딩룸, 큐레이팅 스쿨 서울을 설립, 동료들과 함께 운영하며 예술과 지속적인 배움, 기술, 사회가 만나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양육자로 아이의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며, 다양한 겉모습을 한 예술 활동이 모두 이어져있음을 깨닫는 중이다.

이빈소연, 한선우, 파이퍼 뱅스(온라인 참여), 박재용(모더레이터 및 순차통역)

2025. 5. 31. 토요일

11:00-12:20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누구나

세화미술관 2층 렉쳐룸

온라인 선착순 (최대 50명)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