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은 한국서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국보·보물급 서체를 복원하여 책으로 발간하고 이를 기념하는 전시를 개최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처음 계획했던 한국서예명적 법첩 총 15권의 책 중 최종 5권 발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그 동안의 책 발간 사업과 전시를 총망라하는 의미로 기획되었습니다.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 15명의 작품 중 한국서예명적에 대한 재해석 작품 한 점과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시대정신을 선명하게 표현한 작품 한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미의식 전개에 지향점을 두고 전통 서(書)를 통한 한국미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유구한 문화예술 유산이 현대에까지 계승 발전하여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