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pachiyah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1936~) 는 미국출생의 작가로 회화의 평면성을 강조한 미니멀리즘 회화작품으로 대표됩니다. 캔버스의 윤곽 모양까지도 화면 안으로 끌고 들어와 되풀이하는 형식의 평면 회화 실험을 지속하던 작가는 다각형의 셰이프드 캔버스(shaped canvas), 색채감이 풍부한 회화 등을 선보이다가 1970년대 이후부터는 유기적인 형체를 혼합한 릴리프 컨스트럭션(relief construction)을 선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양한 질감과 형태가 복잡하게 어우러져 조형을 이루고 있는 작품 는 마치 추상표현주의 회화를 떠오르게 합니다. 평생을 회화가 가진 본래의 특성에 천착한 그는 입체조형의 영역까지도 회화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 편입시켜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