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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 Walking Naked

작가

Julian Opie

제작연도

2003

소재

LED Double Sided Monolith

사이즈

187(H) x 86(W) x 26(D) cm

소장위치

세화미술관

줄리안 오피(Julian Opie, 1958~ )는 1980년대 말 등장하여 영국 현대미술의 부흥을 이끈 ‘yBa(young British artists)’그룹 출신의 팝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주로 자신의 지인, 우연히 마주친 사람, 유명인사 등 실제인물을 작품의 모델로 선정합니다. 그렇게 선정된 모델의 신체적 특성은 작가에 의해 몇 개의 선으로 단순화됩니다.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인물의 개성과 특징이 복잡한 현대사회 속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탐구합니다.
움직이는 LED 영상으로 인물의 걷는 모습을 표현한 이 작품에서도 인물의 형태는 몇 개의 선으로 단순화되었습니다. 그가 표현하는 인체 형상은 복잡한 도심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익명성을 상징 합니다. 오피의 작품 속 인물은 사라(Sara)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며, 나를 스쳐간 수많은 인파 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